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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얼음땡 놀이로 발 깨무는 강아지 훈련하기

by 공무원 최신소식 2023. 9. 28.

얼음땡 놀이로 발 깨무는 새끼 강아지 훈련하기
얼음땡 놀이

사람에게는 사춘기, 강아지한테는 개춘기가 있다고 하죠~? 저희집 푸들 뭉이도 어렸을 때는 종종 장난스럽게 입질을 하곤 했는데요. 지금은 13살이 다되어 너무나도 얌전하지만, 어렸을 때 집에 가족이 없이 혼자 남겨지는 날에는 신발을 다 뜯어놓기도 하고 화장실 문을 발로 어떻게든 열고서는 휴지통을 뒤엎어 놓곤 했답니다. 거실에 굴러다니는 휴지는 뭉이의 최고의 장난감이여서 온 집안 거실에 휴지 조각이 휘날리기도 했어요. 유독 강아지들은 이렇게 어릴 때 장난스런 입질을 자주 하는 것 같아요. 퍼피시절의 강아지는 그야말로 질풍노도의 개춘기 시기 인 것 같네요. 오늘은 얼음땡 놀이를 통해 보호자의 발을 깨무는 것을 좋아하는 새끼 강아지를 훈련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 깨무는 강아지 훈련하는 방법

강아지와 즐겁게 얼음땡 놀이하기

강아지와 얼음땡 놀이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발 옆에 간식을 하나씩 떨어뜨려 줍니다. 그리고는 보호자를 따라다니면서 강아지가 발 옆에 있는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세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얼음땡 놀이는 아이를 키우는 집에서 특히 많이들 하는데요. 강아지, 그 중에서도 특히 발을 깨무는 버릇이 있는 어린 강아지를 키울 때에도 얼음땡 놀이를 적용하여 훈련해볼 수 있습니다. 이 훈련의 포인트는 강아지가 막 뛰다가 보호자를 보고 앉으면 간식을 준다는 것입니다. 이 놀이를 하면서 강아지가 발 옆을 따라다닐 수 있도록 해주고 발 옆에 있는 간식을 먹도록 알려주는 것인데요. 보호자가 막 이리저리 움직일 때 반려견이 다가와서 발을 깨물지 않고 발 옆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강아지는 발을 깨무는 대신에 발 옆에 간식이 있나 확인을 할 겁니다. 만약에 반려견이 보호자 앞에서 앉는다면 그 순간 "아구, 잘했어!"하면서 간식을 주는거예요! 이렇게 하다 보면 강아지들은 보호자의 발을 덜 깨물게 됩니다. 이 훈련은 처음에는 맨발로 시작해주세요. 그 다음은 양말로 마지막은 털 실내화를 신는 단계를 거치면서 반려견이 느끼게 될 자극을 조금씩 높여줍니다. 이 훈련을 많이 하다보면 강아지가 나중에는 보호자 옆에 자연스럽게 앉아 있거나 엎드려 있습니다. 주의해야 할 점은 간식을 항상 들고 다니셔야 한다는 점이예요. 간식 보상을 통해 좋은 기억을 만들어 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답니다. 다시 한번 말하자면, 원리는 간단합니다. 보호자가 슬쩍 뒤로 가면 강아지도 따라 오게 될거예요. 그러다가 발 옆에 냄새를 맡고, 간식이 없으면 강아지는 자리에 앉을거예요. 바로 이 때! 반려견에게 간식을 주면 됩니다. 이렇게 얼음땡 놀이를 반려견과 즐겁게 하면서 놀다보면 발 깨무는 고민은 끝나겠지요?

의자를 활용하여 얼음땡 놀이하기

강아지와 얼음 땡 놀이로 워밍업을 했다면 그 다음 단계는 바로 의자 교육인데요. 의자는 먼저 2~3개 정도 준비를 해주세요. 의자를 활용하여 얼음땡 놀이를 하는 방법은 첫번째로 보호자가 의자에 앉아서 자연스럽게 강아지를 기다립니다. 얼음땡 놀이로 발 옆에 있는 간식을 주워먹으면서 "앉아있는 법"을 터득한 강아지는 이번에도 자연스럽게 보호자 곁으로 와서 앉을거예요. 이렇게 강아지가 보호자를 따라서 얼음땡 놀이처럼 앉는다면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네, 맞습니다. 바로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면 됩니다! 이 때는 보호자가 강아지에게 "이리와"라고 할 필요도 없이 그냥 자연스럽게 강아지가 올 수 있도록 해야해요. 이러한 훈련을 A의자에서 B의자로 이동하면서 반복하여 교육을 해줍니다. 그렇다면 보호자 앞에서 자연스럽게 앉는 똑똑한 반려견을 보실 수 있을거예요. 만약 우리집 강아지가 이 훈련을 상당히 잘 따라오고 있다면 그 다음단계는 리드줄을 살짝 메고 해보는 거예요. 이 훈련을 잘 받은 반려견은 장담하는데, 밖에 나가서 보호자님과 걷다가 보호자가 의자에 앉으면 자연스럽게 바닥에 앉거나 엎드리는 강아지가 될 거예요. 이러한 훈련은 사전에 집 안에서 벽에 기대서 앉아서도 해보고, 다양하게 장소를 바꿔가면서 시도해보세요! 반복 훈련을 잘 받은 강아지는 따라와서 간식을 달라고 옆에 사랑스럽게 앉을거예요. 혹여나 반려견이 점프를 하거나 달려들더라도 기다렸다가 앉으면 간식으로 보상을 해주는 것을 잊지마세요.

 

오늘 알려드린 이 얼음땡 교육을 어렸을 때 많이 가르치면 나중에 산책을 하다가도 보호자님이 서면 자동으로 앉는 강아지가 될 수 있을거예요. 보호자에게 간식을 보상 받은 좋은 기억으로 몸이 먼저 반응을 하게 되어 차분하게 앉게 될 확률이 높답니다. 강아지는 다른 강아지와 노는 것보다 보호자와 더 재밌게 노는 것이 중요하다고 해요. 어렸을 때 부터 이렇게 적절한 훈련을 통해 깨무는 강아지를 훈련시킬 수 있답니다. 그런다면 훨씬 좋은 강아지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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