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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강아지와 함께 차타고 이동하는 방법(ft.반려견 자동차 스트레스 줄이기)

by 공무원 최신소식 2023. 9. 27.

강아지가 있다면 함께 차를 타고 좋은 곳을 가고 싶은 것이 보호자의 마음일 텐데요. 반려견들 중에는 차만 타면 낑낑대고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집 푸들 뭉이만 해도 차만 타면 굉장히 불안해하고 계속 짖어대는 강아지인데요. 제 생각에는 어릴 적에 가정집에서 파양 되었을 때, 이전 보호자와 함께 차를 타고 왔다가 파양 된 기억 때문인지 차만 타면 막연한 불안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반려견과 생활을 하다 보면 먼 거리를 이동할 때 반려견을 데리고 이동해야 하는 경우가 참 많죠? 이렇게 강아지와 장거리를 함께 차를 타고 가야 할 때 어떻게 하면 반려견이 차 안에서 편하고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아지와 함께 차타고 이동하기
강아지와 함께 차타고 이동하기

내 반려견의 즐거움이 먼저일까?

강아지가 있는 분들은 고속도로로 이동 중에 휴게소에 갔을 때 만약에 커플이나 아니면 가족이 함께 간다면 한 사람이 차에서 대기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테라스가 있다면 테라스에 반려견을 데리고 나가서 먹기도 하지만 저도 보통 휴게소에서는 소떡 소떡이나 회오리 감자를 테이크아웃해서 차 안에서 먹기도 하는데요. 불안해하는 강아지 때문이기도 하지만, 혹시나 옆에 계신 분들을 불편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대부분 차 안에서 먹는 편이에요. 저희 뭉이도 푸들이지만 8kg 정도 나가기 때문에 작은 체구는 아니라서 종종 뭉이와 운전 도중 휴게소에 들를 때면 사람들이나 어린이들이 뭉이를 보고 놀래는 경우가 있어서 만약에 데리고 나가도 사람이 없는 조금 한적한 데 있는 편입니다. 이렇게 내 강아지가 다른 사람을 놀라게 하는 행위를 하지 않도록 신경 쓰는 일은 중요합니다. 강아지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으면, 강아지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에 보호자들은 이러한 다양한 사람들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반려견과 차로 이동 시에는 켄넬을 활용하자!

자, 그래서 강아지가 자동차를 탔을 때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중요한 점은 켄넬에 들어가서 얌전히 쉬게 하는 걸 가르쳐 주시면 됩니다! 즉, 켄넬에 들어가서 얌전히 있게 한다면 자동차 스트레스는 없습니다. 정말 단순합니다. 그냥 켄넬에 들어가 있게 하면 됩니다. 다른 이런저런 안전장치를 해서 보호자가 밖으로 나가고 들어오는 것을 보게 하는 것보다는 그저 반려견이 켄넬에 들어가 있게 훈련 하기면 하면 된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저도 보호자들이 켄넬이 싫은 이유는 아마 반려견들이 답답해할 것 같고 그 비좁은 곳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켄넬에 들어가기 좋아하도록 평상시에 연습하면 됩니다! 요번 추석 때는 켄넬에 강아지를 위치시키고 장거리를 켄넬로 이동하는 것을 도전해 보시면 어떨까요~? 이전보다는 훨씬 더 자동차 스트레스, 자동차 피로 이런 것 없이 차 안에서 잘 쉴 수 있을 거예요! 그렇지 않고 강아지를 무릎에 놨다가 옆에 놨다가 운전 중 계속 신경을 쓴다면 보호자도 물론 피곤하고 반려견 역시 몹시 피곤할 거예요. 보통 반려견들이 불안해하는 이유는 불안해하는 보호자를 보고 있어서예요. 반려견이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보호자는 불안해해요. 그럼 그 불안을 본 반려견은 또 불안해해요. 즉, 이러한 악순환의 늪이 반복되다 보니 아예 차를 타고 반려견과 이동하는 것을 꺼리는 보호자들이 많습니다. 불안해하는 강아지를 보고 보호자가 "괜찮아! 아무렇지 않아."라고 알려주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랍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동차로 이동을 할 때에는 켄넬에 들어가 있도록 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바입니다.

차 안의 켄넬에 반려견이 들어가도록 하는 방법

정말 어렵지 않습니다. 뒷 좌석이나 SUV처럼 천장이 연결되어 뻥 뚫린 트렁크 자리라면 그곳에 켄넬을 위치시켜도 괜찮습니다. 뒷좌석에 두면 보호자가 있는 앞 좌석으로 오려고 하거나 낑낑대는 친구들이 있어서 조금 위험할 수 있어요. 때문에 SUV 트렁크 쪽의 가장자리에 켄넬을 위치시키고 켄넬 안 쪽의 남은 공간에는 반려견 용품을 수납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승용차라면 차량의 2열 중 보조석 뒷자리에 켄넬을 배치해 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점은 반려견을 켄넬에 위치시키고, 편안하게 느끼도록 해주는 과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인데요. 강아지가 익숙해지도록 켄넬 안으로 위치시키기 전에 켄넬 옆의 트렁크 공간에서 놀아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노즈워크용 코담요를 켄넬 옆에 깔아서 간식을 뿌려서 먹게 할 수도 있어요. 보호자는 자연스럽게 옆에 앉아서 냄새 맡게 하고 장난도 좀 치고 그러는 거죠. 켄넬의 문이 오른쪽에서 열리는 구조라면 트렁크의 오른쪽 공간에서 놀아주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요즘에는 옆쪽으로 문이 열리는 구조의 켄넬도 있어서, 보호자의 차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을 하면 됩니다. 켄넬의 방향은 반려견이 편한 방법으로 위치를 해주시면 됩니다. 우선 반려견이 좋아하는 간식들을 트렁크 옆 쪽에 놓아주고 먹도록 해주면서 강아지가 익숙함을 느끼도록 해 주세요.

차량 안에 켄넬을 위치시킬 때 주의사항

미끄러움을 줄여주는 트렁크 매트를 선택해서 켄넬이 넘어지지 않도록 방지해 주세요! 혹시 모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또한 반려견의 리드줄까지 켄넬에 모두 다 들어가는 건 괜찮지만, 켄넬 밖으로 리드줄을 꺼내 놓으시면 안 됩니다. 강아지들이 불안해서 리드줄을 씹을 수도 있고, 켄넬 안에서 한 두 바퀴를 돌면서 줄이 꼬이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리드줄은 반드시 제거한 후에 켄넬 안에 반려견을 넣어주세요.

켄넬이 쉬는 공간이 되게 해 주세요.

물론 뒷좌석을 더 편해하는 친구들이 있어요. 뒷 자석에도 얌전히 잘 있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요. 운전하는 보호자의 무릎 위나 보조석에 있는 것만 아니면 괜찮습니다. 반려견이 조금 더 적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자동차 여행을 안전하게 했으면 좋겠다면 켄넬에 강아지를 넣고 여행을 하거나 이동을 하는 것을 아주 적극적으로 추천드립니다. 반려견의 문화이자 하나의 질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인데요. 이러한 질서를 만들지 않고 그냥 흥분된 상태를 조장하는 건 좋은 보호자의 모습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추석에는 반려견을 켄넬에 넣고 시골에 내려가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켄넬에 얌전하게 있는 훈련을 먼저 하고 켄넬에 강아지를 들어가도록 한 후에 함께 차를 타고 출발하시면 너무 좋을 것 같아요. 물론 안전한 이동이 가장 중요하겠죠? 반려견이 스트레스받지 않도록 사전에 켄넬 훈련을 충분히 한 후에 강아지와 함께 하는 즐거운 드라이브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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