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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부르면 달려오는 반려견 교육, 강아지 이리와 교육

by 공무원 최신소식 2023. 10. 3.

보호자가 부르면 언제든지 달려오는 강아지, 상상만 해도 너무 사랑스럽지 않나요~? 오늘은 보호자가 가는 어느 곳이든 잘 따라올 수 있는 반려견으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는 이리 와 교육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뭉이야. 이리와!

보호자 2명과 함께 하는 이리 와 교육!

이리 와 교육은 보호자가 2명일 경우에 더욱 효과적인데요.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먼저 반려견 간식을 준비합니다. 훈련 중 급여가 편하도록 묽은 간식보다는 웬만하면 쫀득쫀득한 간식이 좋습니다. 먼저 보호자가 반려견 이름을 불러주면서 간식을 줘보세요. 예를 들어 '뭉이!' 하면서 이름을 불렀을 때 강아지가 다가오면 간식을 주세요. 그런 다음 반려견 이름을 부르고 뒤로 가주세요. 뒤로 후다닥 갔을 때 반려견이 따라온다면 '예! 잘했어!'라고 하면서 간식을 주세요. 간식을 다 줬다면 일어서서 반려견을 사이에 두고 두 명의 보호자가 서로 마주 보고 서주세요. 다시 한 명의 보호자가 반려견의 이름을 불러주세요.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거리를 넓혀가면서 양방향에서 반려견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려견의 이름을 불러줄 때 '이예~! 이얏호!'라며 신나는 의성어와 함께 반려견을 불러주세요.

반려견과의 거리를 좁혔다가 넓혀주기

보호자 둘이 왔다 갔다 하면서 반려견과의 거리를 좁혀서 이름을 불러주다가 반려견이 내 쪽으로 다가오면 다시 거리를 넓혀주면서 반려견이 신나게 더 뛸 수 있도록 해주세요. 가까이 왔다가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고 다시 뒤로 달리는 거예요! 이 연습이 바로 '이리 와 연습'입니다. 밖에 나와서 보호자 둘과 왔다 갔다 하다 보면 바닥에 있는 것들이나 다른 자극들 보다도 반려견이 보호자에 훨씬 집중하게 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자 혼자가 아닌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이리 와 교육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교육은 마치 벨을 누르고 냅다 튀어버리는 것과 같은 원리인데요. 벨을 누르고 후다닥 도망가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고 냅다 뒤로 달리는 거예요! 강아지를 포함하여 보호자 둘이 모두 모인 상태에서 보호자들은 간식을 손에 쥐고 반려견에게 냄새를 맡게 해 줍니다. 보호자에게 간식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거예요.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고 간식을 한번 줍니다. 반대편에 있는 보호자도 강아지의 이름을 부르고 간식을 줍니다. 이 과정을 보호자 사이의 거리를 점점 넓혀가면서 반복해 주세요. 강아지가 보호자 측으로 갔을 때 앞으로 왔다가 뒤로 다시 달려주세요. 만약 반려견이 왔으면 간식을 주셔야 합니다. 거리가 다시 생겼다면 다가가서 반려견의 이름을 부르고 뒤돌아서 뛰는 동작을 반복해 주세요. 하루 한 번씩 매일 이 교육을 한다면, 보호자를 따라다니는 반려견이 될 수 있을 거예요.

강아지가 즐거워하는 보호자의 바디랭귀지

보호자는 바디 랭귀지를 연습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이 교육 중간중간에 보호자한테 뛰라고 한 이유를 아시나요? 강아지는 통통 튀는 걸 좋아합니다. 따라서 강아지 관점의 즐거움을 만드는 것이 바로 포인트입니다. 어떤 느낌이냐 하면 마치 친구네 집에서 초인종을 누르고 후다닥 뛰어서 도망가는 장난을 쳐줄 때와 마찬가지의 느낌으로 보호자는 바디 랭귀지를 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약 올리듯이 해주어야 강아지가 더욱 신나서 보호자에게 다가옵니다. 즉, 제대로 강아지를 약 올리고 보호자가 도망가면 댕댕이는 점점 흥이 납니다. 돌아오면 간식을 주고 이제는 '앉아.'까지 연결해서 해보면 좋습니다. 그러면 천천히 걸어 다닐 때도 훨씬 더 보호자 옆에 잘 있을 거예요. 암묵적 기억이라고도 하죠. 좋은 기억과 경험이 누적될수록 보호자가 굳이 말을 하지 않고 명령하지 않아도 반려견은 자연스럽게 보호자의 패턴과 행동을 이해하여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강아지가 아기 때일수록 자연스럽게 무리에 다시 합류하는 기억이 많아지도록 해줍니다. 강아지가 보호자에게 돌아왔을 때는 손냄새를 맡게 해 주면서 "아까와 지금이랑 나는 똑같아."라며 보호자의 무탈함을 알려주세요. 시간이 흐르면 반려견에게 오라, 가라 할 필요도 없이 보호자의 흐름에 녹아들 것입니다.

 

이 교육의 가장 좋은 점은 보호자와 반려견이 함께 동반하고 동참하면서 움직이는 것을 가르쳐 준다는 거예요. 이렇게 차분하게 잘 걷다가 잠시 멈춰서 보호자가 섰을 때 반려견은 보호자를 바라보며 엉덩이를 땅에 찰싹 붙이면서 앉기도 할 건데요. 바로 이때 반려견에게 간식을 주세요. 이 연습을 많이 한다면, 신나서 쫄래쫄래 보호자를 따라오는 반려견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어쨌거나 강아지를 도시에서 기르는 분들도 많이 있을 수 있고 사람이 많은 환경에서 반려견과 생활하는 보호자들이 참 많을 텐데요. 결국에는 반려견이 보호자에게 집중할 수 있어야 도시 환경에서의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보호자와 함께 다니면 재미있다는 것을 반려견에게 알려주세요~! 이상 반려견을 보호자 덕후로 만드는 교육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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