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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래브라도 리트리버 기본정보, 키울 때 장단점(ft.털빠짐)

by 공무원 최신소식 2023. 10. 8.

털이 긴 골든 리트리버와는 달리 짧은 털을 가진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대형견이지만 귀여운 외모와 애교 많은 성격으로 사람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많은 품종입니다. 하지만 새로운 생명을 맞이하는 일은 심사숙고해야 하기 때문에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반려하기 전 기본정보에 대해서 반드시 숙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기본정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귀여운 래브라도 리트리버

조렵견에 해당하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캐나다의 동북부 쪽의 항구인 래브라도만의 이름을 따서 래브라도가 되었습니다. 리트리버는 영어로 하면 'retrieve'로 '되찾아오다, 회수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뭔가를 물어서 가지고 온다는 것인데, 클레이 사격처럼 주인이 날아가는 새를 맞추면 그 새를 물고 오는 조렵견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조렵견은 머리가 진짜 좋은 편인 데, 왜냐하면 새를 물고 도망가서 먹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한테 갖다 줘야지!'라고 생각을 한다는 거예요. 마음이 참 착하지 않나요?

타고난 먹성

이렇게 머리가 좋은 친구들이 대체로 식욕도 왕성합니다. 우스갯소리로 식욕을 조절하는 뇌의 어떤 부분이 고장 나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먹성이 좋은데요. 만약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먹이를 안 먹는다면 정말 빨리 병원에 가보셔야 합니다. 그 정도로 먹이를 좋아해요. 또 어떤 래브라도는 밥을 잘 먹어도 살이 안 찌는데 어떤 래브라도는 식단 조절을 잘못하면 40kg은 훌쩍 넘고요. 때로는 50~60kg까지 나가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정도로 비만이 잘 되기 때문에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운다면 식단 관리를 꼭 잘해주셔야 합니다. 또 태어나기를 먹성이 좋게 태어났다는 건 먹이를 이용한 훈련이 용이하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그렇기 때문에 래브라도 리트리버에게는 가르칠 수 있는 것들이 많다고 해요.

골든 리트리버와의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차이점

래브라도 리트리버들은 골든 리트리버하고 굉장히 다른 점이 하나 있어요. 골든 리트리버는 사람을 좋아하고 경계심이 없는 걸로 유명한 반면에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꽤 경계심이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한테는 굉장히 유순한 편인데요. 다른 큰 개들한테는 조금 덤비려고도 하고 특히나 중성화 하지 않은 수컷 블랙 래브라도 중에는 수컷에게만 나오는 공격성이 있거든요. 그 공격성을 갖고 있는 래브라도 리트리버들이 더러 있어서 그런 개들을 키우시는 분들은 '강아지 시절부터 예절 교육 많이 시켜야 겠구나.' 하고 생각하시면 좋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 장단점

어린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입질과 엄청난 활동량

보통 여름에 반소매를 입기 민망할 정도로 반려견에게 많이 깨물려 있는 보호자들이 있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어렸을 때 진짜 아무거나 다 뭅니다. 양말도 깨물고, 슬리퍼도 깨물기 때문에 여러분이 래브라도를 키우기로 마음을 먹으셨다면 집 안에서도 맨발로 다닐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이렇게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어린시절 입질을 교육으로 고치려고 한다면? 헛수고일 겁니다. 또한 활동량도 어마어마한데요.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운다면 1달 안에 500만 원의 손실이 난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소파, 노트북, 휴대폰이 살아남지 못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어린 래브라도 리트리버가 망가뜨리기 쉽다고 해요.

털이 많이 빠집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털이 상당히 많이 빠집니다. 이 털은 래브라도가 2살이 넘어야 본 게임이 시작이 되는데요. 즉,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털이 아주 왕성히 빠집니다. 마치 보호자 입장에서는 래브라도가 365일 털갈이 시기인 줄 착각할 정도로 많이 빠진다고 해요. 이렇게 털이 많이 빠지는 것은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단점이 될 수 있겠네요. 만약에 보호자가 검은색 옷을 좋아한다면? 블랙 래브라도를 키우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3살까지만 고생하면 편하다.

래브라도를 키우시는 분들은 강아지가 어렸을 때는 진짜 고생을 많이 하니다. 하지만 보통 2살 길면 3살 정도까지만 고생을 해주시면 돼요. 강아지를 산책도 많이 시켜주고 함께 놀아주시고 그러면 래브라도가 3살부터는 조금 철이 든 것처럼 얌전히 있는 멋진 강아지가 돼요. 그래서 래브라도 3살부터는 굉장히 평온한 삶이 되니까 어린 시절을 잘 견뎌주시면 됩니다. 보더콜리와는 다르게 3살 때까지만 보호자가 고생을 하면 된다는 점은 어쩌면 장점일 수도 있겠습니다.

착하고 헛짖음이 없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이 래브라도 리트리버 친구들은 대부분 정말 착해요. 그리고 리트리버 중에 헛짖음이 많은 친구를 거의 본 적이 없고요. 예민한 친구들도 거의 보지 못했습니다. 아무거나 줘도 잘 먹고 뭘 잘못 먹어도 응가도 잘 싸고 이 사람을 봐도 좋아하고 저 사람을 봐도 좋아하고 아마 도둑이 들어온다면 금고의 위치를 가르쳐 줄 정도로 경비견으로는 적합하지 않지만, 그 정도로 착한 성격을 가진 래브라도가 많습니다.

관절이 좋지 않은 래브라도 리트리버

래브라도 리트리버는 만들어진 견종이기 때문에 유전병이 좀 있습니다. 특히 고관절 검사나 엘보우 쪽 검사는 주기적으로 하는 것을 추천해요. 대표적으로 골격에 문제가 자주 있는데요. 사실 이런 점들은 미리 안다고 해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딱히 없지만, 사람도 허리가 아프면 근육을 많이 키우려고 하는 것처럼 래브라도 리트리버도 근육운동을 시켜준다든지 수영을 좀 시켜준다든지 해서 그런 식으로 건강에 도움이 되는 행동들을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착하고 사랑스러운 래브라도 리트리버의 기본정도와 키울 때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래브라도 리트리버를 키울 때 가장 어렵다는 것을 10점으로 난이도를 매길 때, 만약 보호자가 운동도 좋아하고 주택에 살고 있고 마당도 있고 수영장도 있다면? 난이도는 1점입니다. 그러나 내가 피부도 약하고 아파트에 살고있고 운동도 딱히 안 좋아하면 난이도는 9점으로 상당히 높은 편인데, 래브래도 리트리버를 입양할 때는 이런 점들을 잘 고려해서 신중히 입양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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